저항성 잡초 BEST 5 | 농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골칫거리 잡초와 효과적 방제법
제초제를 써도 죽지 않는 저항성 잡초 때문에 골치가 아프신가요? 해마다 같은 제초제를 사용하다 보니 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잡초는 오히려 더 강해지는 것 같아 막막한 심정이실 겁니다. 과거에는 저항성 잡초가 이렇게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지만, 이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농업 현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 농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저항성 잡초 5종과 각각의 효과적인 방제법을 완벽하게 정리했습니다. 이 글을 3분만 집중해서 읽으신다면, 더 이상 같은 제초제만 반복 사용하지 않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잡초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제초제 저항성 피(바랭이)
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저항성 잡초로,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에 강한 저항성을 보입니다. 특히 경기, 충남, 전북 지역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농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발생지역 | 전국 논지역, 특히 경기·충남·전북 집중 |
저항성 유형 |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 저항성 |
방제 시기 | 이앙 후 15-25일 (3-4엽기) |
추천 방제법 | 옥사디아존+피라클로닐 혼용, 물 관리 철저 |
2. 글리포세이트 저항성 돼지풀
과수원과 밭작물 재배지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외래 잡초로, 글리포세이트계 제초제에 완전한 저항성을 보입니다. 화분증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식물이기도 해 방제가 시급합니다.
발생지역 | 경기·강원·충북, 과수원 및 밭 주변 |
저항성 유형 | 글리포세이트 저항성 |
방제 시기 | 4-6월 (유묘기), 8-9월 (개화 전) |
추천 방제법 | 2,4-D계 제초제, 기계적 방제 병행 |
3. 아트라진 저항성 명아주
옥수수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저항성 잡초입니다. 아트라진을 장기간 사용한 지역에서 나타나며, 생육이 왕성하여 작물과의 경합에서 큰 피해를 줍니다.
발생지역 | 강원·경기, 옥수수 재배지 집중 |
저항성 유형 | 아트라진(트리아진계) 저항성 |
방제 시기 | 파종 후 발아전, 옥수수 3-5엽기 |
추천 방제법 | 메조트리온+S-메톨라클로르, 윤작 |
4. 설포닐우레아 저항성 논피
벼 직파재배지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저항성 잡초입니다. 벼와 형태가 유사하여 초기 구별이 어렵고, 방제시기를 놓치면 수량 감소가 심각합니다.
발생지역 | 전남·전북·충남, 벼 직파재배지 |
저항성 유형 |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 저항성 |
방제 시기 | 파종 후 15-20일 (2-3엽기) |
추천 방제법 | 피로티오닐+펜트라자미드, 손제초 병행 |
5. 다저항성 강피
여러 종류의 제초제에 동시에 저항성을 보이는 가장 까다로운 잡초입니다. 논과 밭 모두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인 제초제로는 방제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발생지역 | 전국, 특히 제초제 다사용 지역 |
저항성 유형 | 다중 저항성 (글리포세이트+ALS 억제제) |
방제 시기 | 발생 즉시, 연중 지속적 관리 |
추천 방제법 | 글루포시네이트+디캄바, 기계적 방제 우선 |
맺음말: 저항성 잡초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주요 저항성 잡초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저항성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입니다. 같은 계열의 제초제를 연속 사용하지 말고, 서로 다른 작용기작을 가진 제초제를 로테이션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제초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윤작, 피복작물, 기계적 방제를 함께 활용하는 종합적 잡초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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